4월부터 시작된 손웅정 검찰조사 혐의는 무엇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전 축구인 손웅정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중인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운영중인 손아카데미의 코치진 3명과 함께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떠한 상황이 배경이 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웅정 프로필

 

손흥민 아버지 프로필
손흥민 아버지 프로필

손웅정은 박지성이 몸 담고 있던 학교로 유명한 명지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80년대 축구선수로 활약했습니다.

현재 아들이 이루어낸 축구 선수로서의 성과는 좋지 않았지만, 오히려 지도자로서의 역량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는데요.

선수 은퇴 이후 유소년 축구를 지도하며, 감독으로 활약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손아카데미의 감독직을 맡고 있습니다.

손흥윤, 손흥민 두 명의 아들을 슬하에 두었으며, 원래는 첫째 아들인 손흥윤이 유년기에 축구를 시작하였지만, 둘째 손흥민의 역량이 더 높다고 판단하고 혹독한 트레이닝과 교육을 통해 지금의 손흥민 선수를 만들어 내는데 일조한 1등 공신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축구인과 축구팬들이 인정하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이지만, 손웅정 감독은 “아직 멀었다” “아들을 월드클래스라고 말할 수 없다” “함께 한 선수들 덕이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손감독은 한국 축구 현실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개념 발언들을 통해 “저런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니, 흥민이가 올바르게 컸지” 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손아카데미란

손아카데미의 공식 명칭은 ‘SON축구아카데미’ 이며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프팅, 컨트롤, 패스능력, 드리블, 슈팅 등 축구에 필요한 기본기 및 개인기를 배울 수 있는 축구 교육 시설입니다.

손흥민의 형인 손흥윤 역시, 손아카데미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은 대부분 입단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강원도에 위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이 라이딩까지 하며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생은 신규 회원으로 입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초등학생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기본기 입단테스트에 통과해야 손아카데미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손흥민을 주인공으로한 어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한국에 방문시, 손아카데미를 찾아가 학생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손웅정 검찰조사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손웅정 감독은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혐의로 손감독을 고소한 고소인측은 자신의 아들이 손아카데미 코치들에게 ‘코너킥 봉’으로 폭력을 당했으며, 손웅정 감독 역시 아이가 기본기가 약하다는 이유로 욕설을 했다고 증언했는데요.

축구를 너무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해서 보냈는데 이제는 축구가 하기 싫어질 정도로 아이가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감독측은 “맹세컨데, 모든 코치진과 감독의 언행과 행동에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담기지 않은 것이 없다”고 반박하며,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쫒아가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며 아이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고소인이 손감독의 아들인 손흥민선수의 이미지값(합의금)으로 수억원을 요구하기도 하였다고 밝혔으며, 합의금 금액은 수용할 숭 없는 수준이었기에 합의가 불발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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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조사에서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 것은 ‘체벌 강도’일 것 같은데요.

과거에 비해 사회적으로 모든 교육기관에서 체벌에 대한 제재가 높아졌기 때문에, 사전에 학부모와 어느 정도의 체벌이 합의가 되었더라도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20년전만 해도 선생님께 매 맞는 것 상황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특히 운동부는 체벌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체벌,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과 규정이 많은 부분에서 달라졌습니다.

손감독은 거짓없이 검찰조사에 따르겠다고 밝힌 상황이며, 손감독의 주장과 고소인의 주장은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 반응

“엄격한 체벌과 트레이닝을 통해 지금의 손흥민이 만들어진 것이다”, “손웅정 인성에 학대를 하진 않았을 것 같다” 등 대체적으로 손웅정 감독을 옹호하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마 수억원의 합의금 금액이 알려진 여파로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교육 과정에서 적정한 선의 훈육은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서로의 입장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좀 더 기다려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들에게 일절 도움도 받고 싶어하지 않고, 피해도 주고 싶어하지 않는 성향이 강했던 손웅정이기에, 그동안 봐왔던 이미지와 인성을 생각했을때에는 아이를 학대하려는 목적은 아니였을 것이라고 판단되지만 상대방이 의도와는 다르게 상처 받은 부분이 있다면,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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