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훈련병 사망 수류탄 사고에 이어 군기훈련까지

훈련병 사망

훈련병 사망 수류탄 사고,군기훈련

훈련병 사망
훈련병 사망

과거 군인 사망 사고

kbs에서 2021년 군 사망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 해에 100명 이상의 군인이 군생활 도중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원인은 극단적 선택이 80%, 사고로 인한 것이 20%정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군 사망 사건들은 채상병사건처럼 정치적 이슈가 되었거나, 청원이나 제보를 통해 여러 매체에서 다루는 경우에 그쳤지만,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은 사망 사고들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수류탄 사고로 인한 사망 사건이 발생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훈련병 사망 소식이 전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수류탄 사고

5월 21일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간부 1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의 훈련병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밝혀진 사건 경위로는 수류탄 훈련 중 안전핀을 뽑은 훈련병이 수류탄을 던지지 않은채 그대로 손에 들고 있다가 폭발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훈련병의 손에 있는 수류탄이 터지기 전, 사고를 막기 위해 간부가 훈련병에게 다가가는 도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류탄에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닌지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국과수에서 정밀 감식 진행을 하기로 했는데요.

수류탄 사건 경위 1분 영상 보러가기

수류탄 폭발로 인해 사망한 훈련병의 어머니는 SNS를 통해 “곧 있을 수료식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기로 했던 아들이, 국방에 의무를 다하러 나라의 부름을 받고 갔던 아들이 이렇게 돌아올줄을 몰랐다”며 “누구를 원망해야할지, 정말 참담하고 아들을 따라가고 싶은 심정” 이라며 비통한 심정을 전하셨습니다.

현재 육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가 파악될때까지는 연습용 수류탄으로 훈련을 진행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군기훈련 훈련병 사망

2024년 5월 23일 강원도 소재 육군 부대에서 군기훈련 중 훈련병이 쓰러졌지만, 이틀 후 숨을 거두면서 훈련병 사망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해당 훈련병은 동기들과 밤에 떠들었다는 사유로 다음날 완전군장을 한 채로 얼차려, 도보, 구보 등의 군기훈련을 받았다고 발표하였는데 군기훈련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나는 정황이 포착되어 해당 사건에 대해 민간 경찰과 함께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훈련병은 1.5KM 거리의 연병장을 보행과 구보로 돌았으며, 당시 완전 군장을 한 상태로 군장은 약 20kg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장을 한 상태에서는 육군 규정상 걷기는 1회당 1km 이내로 정해져 있으며, 구보와 팔굽혀펴기는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숨진 훈련병의 경우, 규정에 부합하지 않은 과도한 군기 훈련을 받다가 사망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군기훈련 도중 몸 상태가 이상하다고 보고 했음에도 그것을 꾀병이라고 생각한 간부는 훈련을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훈련병이 쓰러진지 2일만에 사망하게 된 참사라는 평가가 주를 이르고 있습니다.

부검을 통한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진행된 무리한 활동에 심장이나 혈관 쪽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큰데요.

훈련병 수류탄 사고가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같은 비극이 또 발생하였기에 병역의무가 필수인 대한민국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어느 집단에서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 막을 수 있는 사건들의 경우에는 책임 의무를 가지고 있는 단체와 관리자들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건 발생이 여러 해 지난 후에도 잊어버리지 않고 유의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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