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과징금 1400억
공정위, 쿠팡 과징금 부여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쿠팡 1400억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이를 두고 쿠팡과 공정위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공정위에서 1400억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한 적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으며, 유통업계 사상 최대 금액이기도 합니다.
쿠팡 과징금 사유로는 임직원 리뷰 조작건과 PA상품 알고리즘 조작 혐의가 있는데, 쿠팡측에서 임직원들을 시켜 PA 상품에 대해
긍정적인 댓글을 남기도록 유도하고 PA상품을 플랫폼 상단에 노출 시키도록 조작했다는 것인데요.
여기서 PA상품이란 기업 자체에서 개발한 브랜드 혹은 직접 수입하여 파는 상품을 일컫습니다.
즉, 쿠팡의 PA상품은 ‘곰곰’ 브랜드가 되겠죠.
쿠팡 입장
쿠팡의 과징금 사유에 대한 입장은 이렇습니다.
‘유례없이 상품진열을 문제 삼아 거액의 과징금을 결정한 것은 형평성이 없는 부당한 조치이다’
‘앞으로 부여 사유에 대한 반박 증거를 행정소송을 통해 제출할 것이다’
‘공정위가 PA 상품 진열에 대한 문제를 관여하게 된다면 로켓배송을 중단 시킬 것이다’
쿠팡측은 입장 발표와 함께 쿠팡 과징금 부여 사유에 대한 반박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자료에는 임직원이 쓴 것으로 추측되는 PA상품 리뷰 내용이 들어있었는데요.
아주 낮은 평점과 함께 ‘맛 없다’ ‘추천 못한다’ 등의 의견이 적혀 있었는데 이를 두고 ‘일반 리뷰보다 평점 및 내용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리뷰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것입니다.
쿠팡은 잇따라 반박 자료를 지속적으로 배포하고 있으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지만
공정위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쿠팡을 조사중이며, 추가 조사 사항에는 쿠팡이 가격 인상을 예고한 것에 대한 다크패턴 혐의,
멤버십을 중도해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는 혐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쿠팡 와우회원 금액 인상
쿠팡 와우회원 즉 멤버십을 가입하게 되면 쿠팡플레이(OTT)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 쿠팡이츠(배달 앱) 할인 혜택, 로켓 배송비 무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처음 멤버십을 시작할 당시 2,900원이었던 멤버십 금액 대비 혜택받을 수 있는 분야가 넓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입을 진행하셨죠.
하지만 21년 말 한 차례 가격 인상이 있었고 올해 4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7,890원이라는 50%이상 인상된 금액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회원들도 8월부터는 인상된 가격으로 자동 결제가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 가격 인상에 대한 반발이 심해지자
쿠팡측은 ‘인상된 가격을 지불한다고 해도 멤버십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훨씬 많다는 점을 알아달라’ 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만약 로켓배송을 자주 이용하시거나 다른 OTT 플랫폼 가입 없이 쿠팡플레이로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시는 분들이라면,
가격이 인상되어도 유지하는게 낫겠지만 인상 폭이 크다고 느껴지기에 해지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로켓프레시로 장을 보고 쿠팡플레이를 애용하는 저로써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인상된 멤버십을 결제 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혹시 해지를 원하시는 분들은 프로필>와우 멤버십>해지하기 버튼을 통해 진행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