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유서 작성
재산 탕진
유재환은 무한도전에 출연 이후 대중에게 유명해진 뒤 수많은 예능 방송과 라디오에 캐스팅 되었는데요.
인기를 유지한 기간은 1,2년 정도로 짧았지만 이 기간에 벌어드린 수익이 1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 활동을 하며 모아 놓은 10억원의 전 재산을 2021년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유재환은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되는데요.
이후 금전난에 계속해서 시달렸으며, 알고 지내던 주변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리며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유재환은 연예인 지인들에게 빌린 금액이 총 1억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작곡비 사기
생활고에 시달렸다던 유재환은 한 여성과의 결혼 발표 직후 작곡비 사기 의혹과 성희롱 논란이 이어졌는데,
작곡비 명목으로 금전을 받은 것은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사기 당한 피해자 중에는 자립 청소년(고아원에 살다가 18세 이후 소액의 자립금을 얻어 독립한 청소년)도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유재환은 작곡비 사기 의혹에 대해 ‘돈만 받고 곡을 써주지 않으려 한 것은 아니다’, ‘변제하겠다’ 등의 입장을 내놓았는데
처음에는 정말 작곡을 해주려는 마음으로 돈을 받았는데 작곡 해야 하는 곡의 갯수가 많아지면서 부담을 느껴 제대로 곡을 쓰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작곡비 사기 피해자들은 현재 변제와는 별개로 고소 접수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비추고 있었는데요.
자숙하며 변제할 길을 찾는 줄 알았던 유재환 유서 작성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유재환 유서
6월 10일 그는 자신의 SNS에 본인이 작성했다는 메모를 공개했습니다.
메모장에는 ‘제 인생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졌는지 모르겠다. 아마 제 언행이 잘못 되서 일거다’,
‘오랫동안 수면제를 먹으며 지냈고 그로 인해 인지장애와 판단 능력도 흐려졌다’ 등의 내용과 함께
이제 인생에서 하차하려 한다는 문장이 포함되어 있어, 유재환 유서가 작성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친하게 지냈던 연예인 실명도 거론되었습니다.
개그맨 박명수, 배우 김보성과 윤현민, 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신영, 그리고 가수 윤도현까지 실명을 거론하며
방송하며 만났던 형 누나들 너무 기억에 남고 보고 싶다고 작성했으며
자신이 결혼 발표했던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졌는데, 이별이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다며 괴로운 심경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마치며
다행히 유재환은 조기 발견되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현재는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위에 사진은 유재환이 깨어난 직후, SNS에 올린 글이며 현재는 페이지가 삭제된 상태입니다.
방송 출연 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여러 잘못된 행위들이 밝혀지면서 수많은 비난을 받은 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거라는 건 이해하지만
남아있는 피해자들에게 속죄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은 세상을 떠나려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변제 해가면서 잘못을 뉘우치는 것을 피해자와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속죄하신 후 다시 평안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