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옥순 최종커플 탄생
나솔사계('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의 9기 옥순과 남자 4호가 최종 커플로 결정되었습니다. 나솔사계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진들이 '눈물의 고백 타임'을 가지며 최종 선택을 앞두었는데요. 이날 남녀 출연자들은 상대방의 사진 앞에서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14기 옥순은 남자 1호에게 "설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짧게 인사했구요. 9기 옥순은 "남자 3호님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 헷갈리게 하지 않는 사람. 솔직하게 표현하는 사람. 그리고 첫 선택부터 지금까지 혼자 있지 않게 저를 선택해주시고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미안함에 눈물을 보이신 것 같습니다. 남자 3호는 9기 옥순 사진 앞에서 대학교 때 가장 친한 친구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힘이 됬던 책의 구절을 낭독했습니다. 그리고 9기 옥순과 티키타카를 보여주고 인류애를 뽐냈던 남자 4호는 9기 옥순 앞에서 "사람은 오래 두고 천천히 봐야 알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래서 좀 천천히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남자 4호는 인터뷰에서 마음이 가는 사람한테 더 표현을 잘 못한다고 말하며, 표현하는데 있어서 스스로 오글거린다고 생각하여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남자 1호는 14기 옥순 앞에서 노래 한 곡을 틀었는데요. 최종선택 전, 14기 옥순을 박력있게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주길래 당연히 선택할 줄 알았는데 최종선택은 하지 않더라구요. 방송 끝나고 개인적으로는 연락을 하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ㅎ 최소 2커플은 예상했었는데 남자 1호·2호와 7기·11기·14기 옥순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고 남자 3호·4호는 9기 옥순을 선택하면서 9기 옥순의 선택(남자4호 픽)에 따라 최종 커플 1쌍이 탄생되었습니다. 9기 방영 당시에 옥순님이랑 광수님을 개인적으로 응원했었는데, 광수님이 영숙님과 커플이 되고 결혼까지 골인하셨더라구요. 그 때 최종커플에 실패했지만 이번 나솔사계에서는 커플이 되서 나가셔서 다행입니다. 옥순님도 마지막 인터뷰시 ' AS 제대로 받고 갑니다' 라며 쿨하게 한마디 투척.
나솔사계 매주 한 편도 빠지지 않고 시청하고 있는 애청자로서, 이번 편은 14기 옥순과 9기 옥순의 팽팽한 신경전에 가끔 미간을 찌푸릴 때도 있긴 했지만 역대급으로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주 새로운 출연진들은 누가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